세상의끝1 '세상의 끝' 탐독기 달로 작가님의 세상의 끝을 읽었습니다. 리디북스 앱을 켤때마다 베스트셀러에, 표지가 눈에 띄던 작품이었는데 감정소모가 좀 있다는 후기가 많아 꽤 고민하다가 이제야 읽었습니다. 후기대로 다소 얽히고 섥힌 감정소모가 있는 작품이라, 살짝 피로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게 이런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후반부는 도파민 팡팡 터지도록 즐겁게 읽혔습니다. 가슴아픈 전반부와 달달한 후반부,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태생부터 모든게 잘난 부잣집 막내아들인 남자주인공과 가련한 사연을 가진 부잣집 사생아 여자주인공이라는 설정이 꽤 흔하다고 생각되는데 작가님의 필력이 모든걸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흔하다고 생각하며 읽었다가, 유일무이한 전개로 제 수면을 헌납하게한 작품입니다. 콧대높은 나쁜.. 2023.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