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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절대역' 탐독기

by 탐독파민 2023. 2. 2.

교결작가의 절대역 1권 표지

 

교결님의 절대역을 읽었습니다.

너무나 자극적이고 퇴폐적이라 읽은 후 고해성사라도 하고싶은 심정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면 읽는게 불가능 할 정도의 짙은 묘사들이 넘쳐나는 작품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첫 로설 탐독기가 절대역이라니... 

제 취향이 너무나 명백히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만,

저와 결이 비슷하신 분들의 공감을 기대하며 글 올려봅니다.

 

절대역 뜻

책을 읽기 전 제목의 뜻이 궁금해 사전에 검색해보고 놀랐던 기억이납니다.

'감각을 일으키는 데에 필요한 최소의 자극량 또는 물리적 에너지'

 

도대체 이런 단어는 어떻게 알게되시는 건지...

로맨스 소설을 읽으며 알게된 신기하고 예쁜 단어들이 꽤나 있는데

그럴때마다 작가님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작품정보를 공유합니다.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조직/암흑가, 원나잇, 몸정>맘정, 나쁜남자, 냉정남, 까칠남, 절륜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까칠녀, 무심녀, 소유욕/독점욕/질투,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 정윤교 - 폭력 조직, 우성의 거물이자 암묵적으로 내정된 후계자.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하여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가차 없이 제거하고 만다. 가치 없다 여겨지는 것에는 두 번 다시 뒤돌아보지 않는다.

*여자주인공 : 최주미 - 우성 대주주의 외동딸. 넘쳐나는 돈, 권력 있는 집안, 겉으로는 모든 게 완벽해보이지만 늘 외로움 속에 산다. 뜻하지 않은 일 한 번에 고요했던 인생에 파장이 인다. 비바람 그칠 일 없지만 속은 묵직하다.

*이럴 때 보세요 : 아슬아슬한 여자와 위험한 남자의, 위태롭고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를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너도 이 불장난이 해보고 싶어?”

 

 

로맨스소설에 막 입문했을 때 달달하고 잔잔한 작품 위주로 읽다가

처음 접했던 마라맛 작품이 교결님의 교접점 이었습니다.

(그땐 교결님이 이렇게 유명하신 분인 줄도 모르고...)

 

그 후 교결님의 필모를 주행하며 모르던 세계를 알게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죄책감이 들기는 처음이었는데, 

이게 도파민을 마구 분출하기 때문에 한번 읽으면 중독되는 느낌...

때때로 감당하기 어려운 구간도 있어 휘리릭 넘기기도 하지만

이런 농도짙은 글을 막힘없이 읽게 만드는 교결님의 필력과 구성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절대역을 처음 읽었을 때는
워낙에 충격적이었던지라 와닿지 않던 남자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두번째 읽으니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씬이 아니더라도 인물들의 외형, 성격, 상황 묘사에 교결님만의 색깔이 짙은게 저에게는 플러스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남자주인공의 독점욕과 세상에서 의지 할 곳 이라곤 남자주인공 뿐인 여자주인공의 전개가 뻔할 법도 한데

흥미롭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지루할 틈 없이 주인공들의 서사에 푹 빠졌습니다.

조직/암흑가물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설정일 때만 가능한 남주의 독보적인 능력에 대한 매력을 알게해준 작품입니다.

(크게 잔인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꽤나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도 복잡하거나 혼란하지 않고, 

캐릭터들의 특성과 행동이 명확히 이해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절대역의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절대역은 교결님의 작품을 접해보신 분은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로설 꽤나 읽었다 싶으신 분들, 매우매우 자극적인 마라맛을 원하시는 분

집착남, 독점욕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고나니 구매한 절대역 개인지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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